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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의 주범, 깊은 팔자주름에 왜 ‘RHA 필러’일까?

입력 2014.07.10 07:41
  • 김선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노안의 상징이자 제일 없애고 싶은 주름으로 꼽히는 ‘팔자주름’.
콧방울에서 입꼬리까지 이어지는 팔자주름은 코 양옆으로 한자 ‘팔(八)’을 닮은 형태의 주름으로,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볼의 지방과 근육들이 처지면서 생긴다.
팔자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고 고집 세고 심술궂은 인상을 주는 데다 메이크업으로 자체 커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각자에게 맞는 시술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 팔자주름의 원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파괴’

팔자주름이 있는 여성팔자주름이 있는 여성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에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줄면서 피부의 볼륨감은 사라지고 피부탄력도 줄게 된다. 게다가 자외선 자극 등으로 주름이 잘 생기는 피부 건성화가 진행되고 일생 동안 짓는 표정주름으로 근육이 자극되면서 팔자주름이 생기고 더 도드라지게 된다.

▲ 먹거나 바르는 콜라겐, ‘흡수율’이 관건

팔자주름의 꺼진 볼륨을 채우려면 어떻게 할까.

피부 속 볼륨감을 채우기 위해 콜라겐을 직접 섭취하거나 바르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흡수율’에 대해 먼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콜라겐은 일반 단백질보다 분자가 크기 때문에 90%가량은 체내에서 쉽게 소화,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된다고 한다.
분자 크기를 작게 분해해 흡수율을 높인 콜라겐 펩타이드가 등장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본적으로 소화흡수력이 떨어진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참고로 대한피부미용학회지(2009년)에는 ‘콜라겐 섭취가 안면피부주름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돈피에서 추출한 콜라겐 3g을 12주 동안 매일 보충식으로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해본 결과 피부의 거친 정도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콜라겐을 섭취한 그룹에서 주름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바르는 콜라겐 또한 피부 진피층까지 흡수될 수 있도록 나노기술을 이용해 매우 작은 분자형태로 만들었는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을 함유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볼륨과 탄력을 동시에 채우는 RHA 필러

히알루론산 필러에서 진보된 특허 공법으로 생산된 RHA(탄력 히알루론산) 필러는 점탄성과 지속시간이 좋아 특히 팔자주름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체의 피부, 연골, 관절액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친수성이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물 분자를 끌어당겨 시술 부위에 볼륨과 수분을 채워 탄력성을 좋게 한다.

유럽 시장 점유율 1위이자 세계 3대 필러에 속하는 RHA 필러인 ‘테오시알(TEOSYAL)’은 부위별, 시술 목적별 특성에 맞게 얼티메이트, 울트라 딥, 키스, 딥 라인, 글로벌 액션 등 가장 많은 제품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라인에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시술 통증과 마취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채우는’ 필러가 ‘볼륨감’이 주목적이라면 ‘고정하고 수축하는’ 보툴리눔 톡신시술은 라인을 살리고 주름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따라서 꺼진 볼에다 과도한 표정주름으로 팔자주름이 심해졌다면 필러 시술로 볼륨감을 채우면서 동시에 과도한 근육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병행하여 시술 효과와 지속기간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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