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많이 사용한 사람이 외상성뇌손상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24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원 에릭 B 슈나이더(Eric B. Schneider) 박사는 23세 이상 외상성뇌손상을 겪었던 환자 769명을 교육 정도에 따라 분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사람 185명, 12~15년 정도 교육을 받은 사람 390명, 16년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 194명을 조사했다.
공부하는소녀1년 뒤, 외상성뇌손상 장애가 나타나지 않고 학교나 직장에 복귀한 비율은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39%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은 단 10%로 낮았다.
특히,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뇌손상 회복 가능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의 7배였다. 이는 뇌손상의 정도를 고려한 결과이다.
연구팀은 “교육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의 인지용량이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