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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봄, 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다

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4-04-15 17:17 수정 2014-04-15 17:1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안구건조증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여러 환경적 요인에 의해 봄, 여름에도 쉽게 안구건조증에 노출된다고 밝히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 속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만들어 주는 눈물 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화가 생겨 눈물 층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을 구성하는 3층(지방·점액·수성층)의 불균형 ▲눈물샘의 손상 ▲눈물 통로의 폐쇄 ▲노화 ▲라식수술 등 여러 내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이 눈꺼풀과 안구의 마찰을 초래하여 눈이 시리거나 빡빡한 증상을 보이며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눈곱이 자주 끼고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안구 전신피로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각결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

심평원은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에 대한 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연평균 6.1% 상승했고, 총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6%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안구건조증 진료인원 중 여성이 약 68.5%, 남성은 약 31%로 여성이 남성보다 5년간 평균 약 2.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며 이는 장기간의 콘텍트렌즈 사용 및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한 증상을 악화시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크게 증가하고, 12월, 8월 순으로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봄과 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에어컨 등의 냉난방기 사용이 수분 증발을 촉진하며 주변에 건조한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심평원은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누관을 인공적으로 막아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게 하는 수술요법이 있으며 안구건조증 환자가 눈의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

2)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한다.

3) 독서나 TV 시청 시 눈을 더 자주 깜빡여 눈물의 증발을 막는다.

4)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을 감거나 멀리 보기, 눈 운동 등의 눈 휴식을 취한다.

5)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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