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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흔한 성병, ‘냉검사’로 조기치료

입력 2014.04.01 10:32
  • 박혜선·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성병은 목욕탕이나 같이 사용하는 수건, 어머니를 통해 신생아에게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성교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체 성인의 50% 이상이 한번 이상 감염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감염 시 증상이 경미해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골반염, 조산, 유산, 불임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하므로 검사를 통한 예방 및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 성병의 검사는 여성의 경우 질분비물(냉), 남성은 소변으로 검사한다.

성병냉검사의 종류에는 클라미디아, 임질,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G, 마이코플라즈마H,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매독, 헤르페스, 트리코모나스 등이 있다.

◆ 성병냉검사가 필요한 경우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 질염 재발이 심하여 산부인과 치료가 잦은 경우

- 성관계 후 냉이 부쩍 많아지거나 나빠진 경우

- 성관계 파트너 혹은 배우자가 방광염이나 요도염이 생긴 경우

- 곤지름, 헤르페스 등 성병이 진단된 경우

- 자궁암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 경우

-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경우

- 불임인 여성의 경우

- 결혼 전 종합검사의 일환으로 받는 경우

- 성폭행을 당하거나 모르는 사람과 하룻밤을 지낸 경우

- 성병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완치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경우

- 유흥업소에 다니거나 혹은 종사하는 여성들의 경우

- 임신 중에 조산이나 유산을 경험한 경우

- 골반염, 방광염, 요도염이 자주 유발되는 경우

- 성관계시 성교통이 있거나 질입구에 통증이 있는 경우

- 성관계 파트너가 여럿인 경우

◆ 성병냉검사 전 주의사항

1. 검사 1~2일 전에는 질 세척을 하지 않는다(외음부 세척은 무방).

2. 검사 일주일전부터 삽입하는 피임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3. 생리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생리가 끝난 5일 후부터가 적당하다.

5. 검사 24시간 전부터는 성관계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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