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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하 국가예방접종비, 올해부터 전액 무료

입력 2014.02.12 10:32
  • 최유진·의학전문기자

임신·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자녀 돌봄지원을 확충하고 만 12세 이하 아동의 국가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부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종전에는 만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전액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빠와 아들아빠와 아들

이에 따라 신생아의 경우 생후 6개월까지 필요한 13회의 국가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지출됐던 6,5000원(총비용)의 부담을 포함해 12세까지 총 26회 접종에 소요되는 비용이 모두 무료로 확대된다.

또한, 결핵·B형 간염 등 11개인 영유아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일본뇌염 생백신,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새로이 추가되어 13개로 확대되며 하반기 중 최저생계비 120% 이하(2014년 4인 가구 기준, 196만 원) 가구 영아(0~12개월)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걱정 없이 아이를 양육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복지혜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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