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시야가 좁아 보이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병원에서의 시야검사에서 이상은 없었습니다.

A. 망막, 시신경이나 시피질 등에 이상이 있으면 시야가 좁아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질환이 있으면 증상이 지속되지 소실되지는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좁아졌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면 대개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망막동맥에 혈액공급이 줄어들면 시야가 갑자기 흐려졌다가 괜찮아 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과성 흑암시’라고 합니다.

일과성 흑암시는 대개 단안에 생기고 완전한 시야 흐림으로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 외에 안구건조증이 많이 심해도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 보일 수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지고 흐려지는 현상이 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그 정도가 심해지는 듯하면 검진을 한번 받아보고 일과성으로 가끔 나타난다면 그냥 지내도 될 듯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정중영 (안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