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영역에는 인간의 체액의 종류인 타액, 정액, 소변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타액, 정액, 소변 등의 체액은 노폐물을 운반, 제거하며, 병원체를 박멸시키면서 면역과 연관성을 가지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반한다.
이러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체액은 흥미로운 사실이 많이 있고, 숫자로서 비뇨기과 영역의 체액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한다.
- 한번의 키스로 상대에게 전해지는 침의 양 : 9cc
- 한번의 사정으로 분출되는 정액량 : 2-5cc
- 연속 사정시에 감소되는 정액량 : 0.5cc
- 1주간 금욕할 경우 하루에 증가하는 정액량 : 4cc
- 1주간 금욕할 경우 하루에 증가하는 정자수 : 1천만~1천5백만 마리 정자
- 1주간 금욕할 경우 하루에 증가하는 총정자수 : 5천만~9천만 마리 정자
- 정액이 액화되는데 걸리는 평균시간 : 30분
- 정액의 구성 : 90%가 수분, 10%정도 단백질과 지방, 과당, 실제 정자는 1%미만
정액을 먹을 수 있다?
정액을 먹는다고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정액 속에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액을 먹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먹는다고 안 좋은 것은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이상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최근에는 정액에 난소암을 예방하는 성분까지 있다는 보고도 발표되었다. 상대방이 성병 등 비뇨기과적으로 이상이 없는 한에는 위생적으로 정액에는 이상이 없다. 그러나, 정액은 밤꽃 냄새를 연상시키는 풋내가 나는 일종의 독특한 냄새로 비위에 안 좋을 수는 있다.
- 한번의 배뇨시에 나오는 소변량 : 400~500cc
- 하루 배뇨되는 정상적인 총 소변량 : 600~2500cc(평균 1,200-1,500cc)
- 하루 배뇨되는 소변량이 600cc이하인 경우 : 핍뇨
- 하루 배뇨되는 소변량이 2500cc이상인 경우 : 다뇨
- 하루 정상적인 배뇨 횟수 : 4~6회
- 하루 자는 동안 정상적인 배뇨 횟수 : 0~1회
- 소변의 구성 : 90%가 수분, 나머지 성분이 요산, 요소, 아미노산
- 소변과 정액이 동시에 통과하는 남성의 장기 : 전립선, 남성요도
소변을 먹는다고?
요료법은 자신의 소변을 이용해 병을 치료, 예방하는 소변치료법이다.
소변을 피부에 바르기도 하고, 소변을 먹기도 해서, 체내 면역력을 증가해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방법으로서 현재 비뇨기과적 검증이 시도 중이다.
<글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