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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이물감 느껴질 땐 ‘후두내시경’ 검사 받아야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3-11-07 15:02

후두는 우리 목 중에서 호흡과 발성 이 두 가지 기능을 하는 상자처럼 생긴 구조물이다. 후두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후두 상부의 부채처럼 생긴 연골 (후두개)은 이물질이 숨길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후두의 중간부분에는 우리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대가 있다. 후두의 가장 아래쪽에는 후두 하부로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다른 기관지보다 단단한 연골로 링(RING) 모양을 이루고 있어 숨길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스크를 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남자

후두에 병변이 생겨 진단 시 필요한 장비로 후두내시경이 있는데, 이것은 직진형 내시경과 굴곡형 내시경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 내시경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굴곡형 내시경의 경우에는 내시경의 줄이 유연한 섬유소재로 되어 있어 매우 가늘어 앞쪽이 자유롭게 회전운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구역반사가 심하고 목 안쪽 구조가 좁은 분들도 검사가 가능하다.

◆ 후두내시경, 어떤 증상 있을때 받나?

1. 후두의 양성 종양: 성대결절(후두결절), 성대폴립(후두폴립)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의 종사자들은 아마 목이 자주 쉬고 조금만 말을 많이 해도 목안이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성대에 생긴 결절(물혹의 일종으로 양쪽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이나 성대폴립(역시 물혹의 일종으로 한쪽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질환의 검사를 위해 후두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간혹 흡연을 하는 분들은 양성인지 악성인지 정확한 감별이 필요할 수 있다.

2. 역류성 후두질환

목에 무언가가 있는 듯한 이물감이 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목이 아프거나 불편함을 느끼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 만성 역류성 후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에 많고 평소 위가 나쁘지도 않은데, 밤에만 잘 때 자신도 모르게 위안의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되어 올라와 후두를 적시는 경우, 하루 이틀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은 괜찮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후두가 위산에 의해 염증이 생겨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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