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헬시라이프

내장지방을 태우는 신체활동 TIP

입력 2013.10.21 12:22
  • 강수현·의학전문기자 (RN)

복부비만은 최근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 질환 등 각종 질환의 발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마른 체형에 배가 나온 복부비만 및 신체 전반적인 비만의 지표로서 허리둘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자가 복부비만 상태의 파악이 중요하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회식, 추위 등의 이유로 신체활동 실천을 등한시하게 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성인이라면 연말 모임과 행사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와 더불어 신체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단언컨대 당신의 허리는 내장지방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내장지방 감소를 통한 복부비만 개선을 위해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 가지 신체활동 실천 전략을 제안하였다.

1. 유산소 신체활동 위주의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하자

근력운동을 통한 근육량 증가는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유산소 신체활동은 독립적으로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따라서 복부비만 개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신체활동을 복합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2. 걷기와 같은 중강도 신체활동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

생리학적으로 신체활동을 통한 지방의 연소는 고강도보다 중강도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어나며, 이러한 중강도 신체활동은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강도 신체활동의 지속적인 유지는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 시와 비교하였을 때, 내장 지방연소에서 차기가 없기 때문에 중강도 신체활동이 장려되어야 한다.

3. 주 5일 60분 이상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내장지방 감소를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1주일에 몇 번 했는지, 몇 시간 했는지’보다 1주일 동안 신체활동을 총 얼마나 했는지가 중요하다.

즉, 한 번에 30분을 하든 10분씩 3번을 하든 내장지방의 감소에 차이는 없으므로 1주일을 기준으로 최대한 많은 양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일본 건강영양협회는 거의 매일(주5일) 60분 이상 실시하여 주당 총 30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을 권고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뱃살과 내장지방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추위를 피해 실내를 활용하여 신체활동을 실천하여 평소에 지속적으로 체지방을 관리함으로써 회식 및 모임 등에 의한 체지방 축적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