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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참기 힘든 항문 가려움, 어떻게 할까?

입력 2013.10.15 00:00
  • 최유진·의학전문기자

Q. 1년 전부터 항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항문 주변이 가려운 것이 아니라 항문 안이 가렵습니다. 긁을 수도 없고 너무 곤란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항문이 가려운 병을 ‘항문소양증(pruritus ani)’이라고 합니다.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치질, 성병, 기생충 등으로 다양하며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엉덩이에 손을 짚고 있는 여자엉덩이에 손을 짚고 있는 여자

항문소양증으로 인해 항문의 가려움이 계속 된다면 더운물로 좌욕을 자주 하고 약물치료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문이 가렵더라도 긁는 등 항문이 자극되는 행위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우선 기생충 약을 복용하고 좌욕을 자주 해본 이후에도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대장항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기생충 약을 복용할 때는 집안 식구가 모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안상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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