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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손목터널증후군, 복싱 해도 될까?

입력 2013.06.12 00:00
  • 최유진·의학전문기자

Q.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린 지 1년이 되어가는 20대 여자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처음 발병되던 당시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조금 저리는 정도입니다.

1년째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 평생 손목이 저린 것은 아닐지 걱정됩니다.

또한, 복싱을 좋아하는데 샌드백 같은 것을 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한 번 해보았는데 손목의 증상이 악화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계속 할 경우 손에 무리가 오게 되진 않을지 궁금합니다.

복싱글러브를끼고있는여자복싱글러브를끼고있는여자

A. 20대에 손목터널증후군은 흔하지 않습니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것인지요. 혹시 근전도 검사를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그리고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다 하더라도 젊은 분은 약물치료와 안정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드문 경우지만 힘든 일을 하는 젊은 분에게서 굴곡근 건초염이 생기면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손목을 구부리는 자세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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