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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감쪽같은 연예인 치아 성형 ‘라미네이트’

입력 2013.05.07 00:00
  • 신동렬·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의사
세라믹재료로만든라미네이트세라믹재료로만든라미네이트

요즘 연예인들 사이에서 치아 성형이 유행이다. 많은 연예인이 선호하는 라미네이트는 치아 사이가 벌어졌거나 심하지 않은 덧니교정, 치아변색 등을 교정해주고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준다.

라미네이트는 100% 세라믹을 재료로 단단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0.5~0.8mm 정도의 얇은 보철물로 만들어 색감이나 질감이 자연치아와 유사하고 빛이 잘 통과하여 투명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미적인 효과가 좋다.

보철물을 잘 부착시키기 위해 시술 전 치아의 삭제가 불가피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삭제량은 약 0.5~0.7mm에 불과해 자연 치아도 살리면서 외모의 변화를 줄 수 있다.

먼저 본을 뜨고 개인의 치아구조에 따라 디자인을 진행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좀 더 자연스러운 모양이나 치아 색을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일주일 후에 제작된 라미네이트를 환자의 치아에 붙이게 된다. 만약 치료 후 치아 색이나 치아구조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재제작하여 조정할 수도 있다.

라미네이트는 보통 8~10년 정도로 오랫동안 유지되는데, 사후관리에 따라 그 수명이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시술 후 약 6개월의 적응기간에는 오징어, 얼음과 같은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씹는 등 무리한 앞니 사용은 삼가야 한다.

라미네이트완성된모습라미네이트완성된모습

또한, 정기검진으로 라미네이트의 상태와 교체시기를 따져보고 스케일링을 통해 시술 부위에 염증 등의 질환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면 오랫동안 라미네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글 = 루덴치과 강남점 신동렬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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