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앞니 부위는 말하거나 웃을 때 잘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앞이 벌어져 있으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바로 잡기도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레진 치료는 1회 내원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시술이다.

레진은 치아 색과 유사한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손상된 치아 부위의 정도가 크지 않거나 앞니처럼 미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치아일 때 주로 적용되는 치아 재료다. 치아를 제거하지 않고 단지 덧붙이기만 하는 방법으로도 효과가 있다.

강화형 플라스틱인 레진을 원래 있던 치아를 약간 다듬은 후에 산부식과 치과용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게 된다.

비용은 저렴한 편이며, 자연 치아의 색과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라미네이트 같은 다른 치료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져 위생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변색하거나 마모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평소에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 치실을 이용해 레진을 한 부위와 치아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한다면 치료 부위를 보다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

[TIP] 치아 틈은 왜 벌어질까?

치과용어로 치아 틈이 가운데 치아에 있는 경우 ‘정중이개’, 그 외의 경우에는 ‘치간이개’라 한다.
이런 정중이개나 치간이개가 나타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1) 치아 크기에 비해 턱이 크거나 또는 턱 크기에 비해 치아가 작은 경우
(2) 선천적으로 치아 개수가 모자란 경우
(3) 가운데 앞니 사이의 근육조직에 문제가 있는 경우
(4) 혀 내밀기 등의 습관

치아 사이의 틈은 외관문제와 발음상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치과에서는 교정하거나 레진, 라미세라, 라미네이트, 루미네이트 등과 같이 빈틈을 메우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글 = 루덴치과 강남점 신동렬 원장 (치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