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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은 건강할 때부터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3-04-08 13:45

고혈압 관련 사망률, 유병률, 건강생활 실천율 등의 보건지표가 반영된 10개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고혈압 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2013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고혈압의 해’로 WHO는 고혈압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시 차원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증가하는 고혈압 인구를 줄이기 위해 보건소, 시립병원, 민간의료기관 등 전문기관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혈압측정

서울시는 고혈압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나(Na)빼기 범시민 캠페인 ▲채식의 날 지정운영 ▲생애주기별 신체활동사업 ▲대사증후군 오락(五樂)프로젝트 ▲서울형 고혈압 자조교실 운영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건강증진 시립병원 ▲취약계층 비급여수가 감면제도 ▲보건지소 확충지원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고혈압 예방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 나트륨 빼기 - 나(Na) 빼기 범시민 캠페인

먼저 서울시는 고혈압의 발생 자체를 떨어뜨리기 위해 생활습관과 관련된 주요 위험요인인 ‘나트륨 줄이기’ 시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나트륨 과량섭취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하여 대시민 홍보, 시민영양학교, 보건소 상설염도 측정코너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하여 나트륨 등을 포함한 식품영양관리기준을 만들어 병원, 학교, 시설, 식사 지원사업 등 공공급식에 적용 할 예정이다.

◆ 채소 더하기 - 채식은 늘리Go, 몸은 가볍Go

또 매주 수요일을 ‘채식의 날’로 지정하고 시·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40개 급식소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산업체급식소의 20%에서 주1회 이상 건강한 채식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주1회 채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 메뉴로 완전채식메뉴가 있는 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채식메뉴가 있는 식당’ 마크를 지정표시하도록 하고 해당업소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 움직임 곱하기 -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사업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신체활동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건강리더를 양성해 파견할 계획이다.

건강리더는 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프로그램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오락(五樂)프로젝트 - 시민과 함께하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서울시는 올해부터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검진자료를 공동으로 관리하여 대사증후군 고위험자에 대한 조기검진 및 상담관리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혈압예방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대사증후군 100만명 찾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영양·운동·건강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함께 하면 더 쉬운 고혈압 관리 - 서울형 고혈압 자조교실

서울시는 고혈압 환자들이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든든한 상호 지지망을 형성하기 위한 ‘서울형 고혈압 자조교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시민들이 365일 이용할 수 있는 만성질환교육센터를 2015년까지 모든 보건소에 운영하도록 하여 고혈압 환자들의 자가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 건강교육 받고, 포인트 받고 -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올해 서울시는 고혈압 환자가 민간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서 자가 관리교육을 받은 후 획득한 시민건강포인트를 민간의원에서 필수 검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도 시작한다.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고혈압 환자에게 단골의원을 형성하고, 치료 지속율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7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 설명을 잘해주는 시립병원 - 건강증진병원

보라매병원 외 5개 서울시립병원은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낮추기 위해 병원 내 시민건강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고혈압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환자 중심의 진료 활동과 다양한 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강정보시스템(EMR)을 활용한 정보처방, 심뇌혈관질환 상담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건소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건강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 힘들어도 치료받을 수 있어요 - 취약계층 비급여 수가 감면제도

치료비가 부족해서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서울시립병원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비급여 수가 감면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취약계층 비급여 수가 감면대상자 범위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챙겨나간다는 방침이다.

◆ 집에서 가까운 보건지소로 오세요 - 보건지소 확충지원사업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선정된 건강취약 동을 중심으로 보건지소를 설치운영하여 서울시민의 고혈압 관리를 위한 지리적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설치되는 11개 보건지소는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건강쉼터로 자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원리에 따라 운영될 계획이며, 고혈압의 조기발견 및 상담관리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여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를 이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시민과 함께하는 고혈압 예방 캠페인

서울시는 5월 10일부터 17일(고혈압의 날)까지를 고혈압 집중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시립병원, 사업장 등과 함께 다양한 고혈압예방 시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기간중에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북한산 사계(四季) 체험단, 한마음 건강걷기 프로그램, 채식 붐(Boom) 캠페인을 서울시민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은 “건강한 사람들에서 고혈압 환자까지 모든 서울시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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