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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이 울컥…역류성 식도염 환자 급증

최유진 |의학전문기자
등록 2013-04-01 11:44

속이 쓰리고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위식도 역류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199만 명에서 2012년 336만 명으로 5년간 약 137만 명이 증가(69%)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14.2%였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하며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가슴쓰림(가슴앓이, 흉부작열감)과 산 역류 증상, 목의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적으로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다.

위와식도의엑스레이사진

합병증은 매우 드물지만 식도협착, 식도암 등이 발병할 수 있고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비만, 흡연, 음주 등이 꼽힌다. 이미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비만, 흡연, 음주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심평원의 분석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약 42%, 여성이 약 58%로 여성이 다소 많았고,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4.1%, 여성이 1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4.1%, 40대가 20.5%로 40~50대의 중년층에서 44.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2년 기준)

또한, 40~50대 뿐만 아니라 30대의 점유율(13.7%)도 높았는데, 30~50대는 사회생활을 하는 주된 연령대로 잘못된 식습관과 과식, 음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의 생활습관이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된다.

역류성 식도염의 역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 고지방식,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 커피, 비만, 음주, 흡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천식, 삼환계 항우울제, 일부 고혈압 약제, 마약성 진통제 등의 일부 약제의 복용을 조심하며 ▲야간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후두 증상이 나타나면 침대 머리를 올리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식도 하부의 조임근의 압력을 저하시키는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며 ▲카페인, 탄산의 섭취를 피하며 과식, 취침 전 음식 섭취, 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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