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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갑상선 혹, 스트레스로 암이 되진 않을까

입력 2013.03.29 00:00
  • 김선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갑상선에 작은 혹이 발견돼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고 조직검사를 할 만큼의 크기가 아니라고 해서 조직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심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피로에 시달리는 생활패턴 때문에 갑상선 혹이 암으로 변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A. 스트레스로 갑상선 크기가 커진다는 인과관계는 확인이 어렵지만 존재하는 암이 빨리 자라도록 자극하는 변수로는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갑상선암이면 나중에도 암이고 지금 암이 아니면 나중에도 암이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암으로 변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양성 진단이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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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것은 갑상선 혹이 모양상 암이 의심되더라도 5mm보다 작은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이 최근 세계적인 갑상선 전문가 그룹의 견해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혹의 크기, 위치, 모양, 혈관 분포, 혈액검사소견 등의 정확한 진단검사결과입니다.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전문의와 상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 심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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