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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정보, 방송·문자·SNS로 확인하자

입력 2013.03.04 11:17
  • 박혜선·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기나긴 겨울이 끝을 알리고 봄이 찾아오는 시기이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으니 바로 ‘황사’이다. 올해부터는 실시간 방송과 SNS를 통해 황사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황사는 호흡기 과부하, 광합성 저해, 정밀산업 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와 함께 중금속 농도 상승, 유해세균과 곰팡이 증가에 따른 질병유발 등 간접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서울시는 황사피해를 예방하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황사재난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사재난관리대책’의 주요 골자는 ▲황사상황실 설치 및 감시·대응 ▲YTN웨더를 통한 실시간 방송보도로 안내 ▲SMS 신청시민 등 19만명에게 시민행동요령 등 전파 ▲전광판 총 1,029개 전광판, SNS, 모바일, FAX 등 활용 안내 ▲도로 분진청소차 23대·물청소차 230대 활용해 먼지 제거 등이다.

황사황사

황사주의보·경보 발령시 기존에 팩스, 음성동보, SNS, 모바일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YTN웨더 방송보도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황사정보가 있을 시 즉시 황사상황실을 구성해 중국 및 국내 황사관측망, 대기오염측정망 등을 활용해 황사의 발생과 이동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 대응하게 된다.

서울시는 황사예보 단계부터 기후환경본부가 위치한 서소문별관에 황사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서울시 황사상황실은 황사발원지 및 주변에 설치된 중국내 황사관측망(측정소 15개소)과 국내 황사관측망(측정소 29개소),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측정소 46개소), 기상청의 영상자료 등을 이용해 황사의 발생 및 이동상황과 황사에 의한 미세먼지 농도를 감시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황사예·경·특보를 발령하고, 황사정보알림서비스(SMS)에 등록한 시민 등 19만명, 자치구·지하철·공원 등에 휴대전화와 문자메시지, 팩스 등으로 황사 상황, 행동요령 등을 신속 전파하며 홈페이지, 모바일,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에서도 황사정보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게 된다.

황사예보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황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황사먼지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분진청소차 23대와 도로 물청소차 230대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주·야간 도로청소를 실시하여 대기오염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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