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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나고 난 후 남은 것은 뱃살뿐?

입력 2013.02.12 18:31
  • 최유진·의학전문기자

짧은 설 연휴가 지났지만 늘어난 몸무게는 이전의 연휴들과 다르지 않다. 고향을 향했던 넉넉한 마음이 넉넉한 뱃살로 돌아오는 것은 기간과 상관없기 때문이다.

체중관리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으로 참아왔지만 명절음식들 앞에서 무너졌다면,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 신체리듬 회복하기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밤늦도록 수다를 떨었다거나 특집 프로그램이나 밀린 드라마들을 시청하느라 평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면 신체리듬부터 되돌려야 한다. 불규칙한 생활은 피로감을 증가시켜 정상 생활을 방해한다. 또한, 신진대사능력을 저하시켜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연휴가 지난 당분간은 술자리나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신체리듬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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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자
연휴 동안 고칼로리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했다면 한동안은 저칼로리 건강식으로 균형이 깨진 몸의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채소, 과일 위주의 저칼로리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생각으로 끼니를 거를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끼니를 거르는 방법은 당장의 감량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장시간 끼니를 거르다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는 섭취하는 칼로리 자체를 고스란히 받아들여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포만감이 높으며 칼로리가 낮음 음식으로는 ▲견과류(호두ㆍ땅콩ㆍ아몬드 등) ▲바나나 ▲고구마 ▲토마토 ▲닭고기 ▲흰살생선 등이 있다.

# 적당한 운동하기
다이어트에는 적당한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명절음식을 만들기 위해 쪼그려 앉아 일했거나 장거리 운전으로 근육통이 있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귀찮다는 핑계로 방치한다면 근육이 뭉치게 되 더욱 고생할 수 있다. ▲요가 ▲헬스 등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거르지 말고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 또한 ▲등산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으로 여분의 칼로리를 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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