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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가 골절, 탈구 되었다면?

입력 2013.02.05 16:06
  • 강수현·의학전문기자 (RN)

팔꿈치 손상은 골절과 탈구의 가능성 모두 배제하면 안 되며, 특히 신경과 혈관 손상이 자주 동반되므로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 팔꿈치 손상은 골절과 탈구의 가능성 모두 있어 조심해야

팔꿈치 골절과 탈구는 주관절(팔꿈치 관절) 주위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러한 손상은 검사 이외에는 정확히 알 방법이 없으므로 골절과 탈구의 가능성 모두를 배제하면 안 된다.

팔꿈치_부상팔꿈치_부상

팔꿈치 부위의 손상은 신경과 혈관 손상이 자주 동반되고, 손상된 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등의 부적절한 응급처치는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팔꿈치 부위 손상의 증상

- 팔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으며 붓거나 멍든 피부 색깔을 볼 수 있다.
- 팔꿈치 관절이 뻣뻣하고, 손가락도 잘 움직이지 못한다.

팔꿈치 부위의 손상 시 10분마다 팔목에서 맥을 확인하며 맥이 없으면 팔꿈치를 가볍게 잡아당겨 맥이 뛸 때까지 반복한다.

부상자를 눕히고 손상된 팔을 몸쪽으로 붙여 고정하고 강제로 팔을 굽히는 등 팔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 팔꿈치 관절인 주관절 손상으로 혈관, 신경 자극 생길 수도

팔꿈치 관절인 주관절 부위 손상에서 뼈의 골절된 파편이 생기면 심한 변형과 함께 혈관이나 신경에 자극을 주는 2차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주관절 탈구는 운동 경기 중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팔꿈치 아랫부분의 요골과 척골도 쉽게 탈구되어 돌출되기도 한다.

주관절을 움직이면 부상자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부종도 나타나고 심각한 신경손상과 혈관손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잠깐] 주관절 부상은 단순 염좌인지 부분적 탈구인지 구별이 쉽지 않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며 즉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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