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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안약점안이 최선? 완치가 가능할까?

입력 2012.10.24 00:00
  • 임병각·조은눈굿아이안과의원 전문의
눈동자눈동자

안구건조증으로 안약을 처방 받았는데, 꾸준히 점안해야 할까? 완치가 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건조한 날씨가 되면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으면서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안구건조증은 기본적으로 눈물이 부족하거나 건조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따가움, 뻑뻑함, 시림, 눈물, 눈꼽,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간혹 핏줄이 많이 생긴다고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눈이 건조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주면 호전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완치는 힘들지만 꾸준히 안약을 사용해 적절히 치료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건조증상이 심한 경우는 컴퓨터나 독서, TV시청 시 눈을 자주 깜박거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주변을 건조하지 않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또는 연고사용 후에도 불편한 경우 누점폐쇄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눈에는 하수도가 미간쪽으로 위/아래, 양눈에 총 4개의 누관이 있는데 이를 막는 것이 누점폐쇄술. 이 시술은 고인 눈물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눈에서 나오는 윤활류가 눈에 고이고 안약도 오래 머물러 눈에 코팅이 잘 되어 뻑뻑함과 시리거나 하는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글 = 굿아이안과 임병각 원장(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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