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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카자흐스탄 국립병원, 의료 협력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2.04.27 14:13
  • 이현주·의학전문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보건국과 산하 병원, 카자흐스탄 국영의료지주회사(National Medical Holdings), 국립외과학 연구소 병원 등 3개 국립병원과 상호 의료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카자흐스탄 최고 의료기관들과 △의사 교육 및 세미나, 학회개최를 통한 상호 의료기술 교류 △연구부문 상호 협력 △상호 환자의뢰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카자흐스탄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특별히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개설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에서 강의 및 진료, 수술 등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의료기술 교류를 위해 카자흐스탄 연수의 수련 확대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인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료정보 시스템 기술을 적극 유입하고자 하는 카자흐스탄 측의 적극적인 관심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기관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보건국과 협력 양해 각서 체결 및 국내 최초로 카자흐스탄 국비 지원 환자 지정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 차관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시설 및 인프라를 둘러보는 등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더욱 큰 신뢰와 관심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카자흐스탄국립병원의양해각서체결기념사진분당서울대병원과카자흐스탄국립병원의양해각서체결기념사진

정진엽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 및 최소 침습 수술 분야, 건강검진 모델 등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카자흐스탄 현지에 주기적으로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개설하여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해외 환자 유치와 해외 의료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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