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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지도] 타이레놀과 타이레놀이알의 차이는?

입력 2012.04.17 00:00
  • 이지향·약사

진통제로 많이 찾는 타이레놀.
타이레놀도 다 같은 게 아니라 통증양상에 따라 빨간색 타이레놀을 쓸 지, 노란색 타이레놀을 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타이레놀타이레놀
주성분 및 함량 아세트아미노펜-500mg (단일성분)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 식후 상관없이 공복에도 복용가능하며, 무카페인, 무색소 진통제임
속방정(빠르게 약물이 방출되는 정제)으로 4시간동안 빠르고 강한 효과
빠른 통증완화가 필요한 두통, 치통, 생리통에 효과적인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이알타이레놀이알
아세트아미노펜-650mg (단일성분)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 식후 상관없이 공복에도 복용가능하며, 무카페인, 무색소 진통제임
이중서방정(이중코팅으로 서서히 약물이 방출되는 정제)으로 8시간동안 지속되는 효과
하루 세 번 복용으로 24시간 효과 지속 가능
지속적인 통증완화가 필요한 관절통, 근육통, 허리동통에 효과적임

즉 빠른 통증해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빨간색 타이레놀, 만성 통증해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노란색 타이레놀이알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타이레놀을 반으로 잘라 쓴다면?
타이레놀은 가능하지만 타이레놀이알을 잘라 쓰면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서방정의 의미도 없을뿐더러 약효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합니다.

숙취로 인한 심한 두통에도 타이레놀 써도 될까?

또 술을 복용한 다음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고 해서 타이레놀을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타이레놀의 간독성(간세포 파괴) 때문입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나 아스피린도 위장을 자극하여 숙취해소를 진통제로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든 약물은 반드시 목적에 맞게 정량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새천년 건강한 약국 이지향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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