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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피부건조증 퇴치를 위한 촉촉한 보습방법

입력 2012.02.23 00:00
  • 최광호·초이스피부과의원 전문의

피부관리피부관리

유난히 추운 겨울날씨 때문에 난방으로 인한 피부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잡티 생성을 촉진시키고, 가려운 증상으로 인해 건조한 피부를 긁기 시작하면 각질이 일어난다. 심한 피부건조는 탄력저하와 주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늦겨울이 지나고 초봄이 시작될 때 건조증은 더 심해진다. 우리 몸은 따뜻해진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와 순환에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이로 인해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직장인 K씨(28세)는 요즘 각질로 인해 화장이 들떠서 외출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크럽 제품과 팩도 이용해 보았지만 보습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하얀 각질이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피부 건조가 심해지면 각질층 세포가 하나하나 탈락하지 못하고, 서로 뭉쳐 각질이 덩어리로 형성되는데, 이때 무조건 각질을 제거하고자 무리하게 문지르면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피부의 보습, 면역, 보호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평소 수분유지를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팀 타올을 이용한 마사지를 통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 제품을 사용해 수분손실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이런 관리를 해주어도 좀처럼 피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마퀸 물광주사를 시술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광주사는 음압 기능을 이용해 피부를 살짝 들어올려 피부를 팽팽하게 유지시켜준 후 정확한 깊이에 촉촉하고 탄력을 주는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시술시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복구하는데 지장이 없고 정확한 층에 약물이 전달되어야 하므로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이스최광호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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