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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맑은 도자기 피부 관리는 자외선 차단부터

입력 2011.04.28 00:00
  • 최광호·초이스피부과의원 전문의

최광호원장최광호원장

치명적인 봄 자외선

야외 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완연한 봄이 왔다. 그러나 4~5월 자외선은 피부에 치명적이다. 겨우내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 피부는 같은 자극에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의 피해는 단순히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데 그치지 않고 검 버섯이나 주름 같은 노화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광선각화증을 거쳐 피부암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4~5월에는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가 에너지는 약하지만 파장은 길어 ‘자외선 B(피부 겉층에 영향)’보다 10배나 많은 양이 지표면에 도달하게 된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의 95%가 자외선 A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기미나 주근깨 같은 멜라닌 색소를 침착 시키고 피부 노화도 앞당기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이러한 색소질환과 피부 노화를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양산 등을 활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바른 후 꼼꼼한 보습케어는 필수

최광호원장최광호원장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SPF30(자외선 B차단지수)에 PA++(자외선A 차단지수) 이상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엄지 손톱 크기 정 도의 양을 덜어 골고루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차단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단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자외선 산란 성분이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 케어를 꼼꼼히 해 준 뒤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가장 흔한 잡티인 주근깨는 유전인 경우가 많지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그 정도가 심해지고, 기미도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자외선을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양산 등을 활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 이미 짙게 자 리잡은 색소질환의 경우에는 레이저를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시술로 선택적 색소 치료 가능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듀얼’레이저는 1927나노미터의 새로운 파장대를 이용하여 주변조직은 자극하지 않으면서, 선택적으로 색소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색소 부위의 깊이에 맞게 레이저가 조사되어, 피부가 스스로 탈락 될 수 있게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피부가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또한 색소침착과 피부결, 피부톤 개선, 탄력 증가, 모공 축소 등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블토닝’ 시술은 QX-MAX장비를 이용한 시술로, 기미나 색소침착 부위에는 화이트닝의 효과를, 그 외 피부에는 열에너지에 의한 콜라겐 재생효과가 탁월하여 피부탄력증가 효과가 높기 때문에 넓어진 모공,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최근 선보인 ‘트리플W’ 시술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색소와 탄력, 보습에 효과적인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는 시술이다. 3가지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 시술은 피부 깊숙한 곳부터 세포 재생력을 증가시켜 칙칙해진 피부를 투명하게, 새로운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 피 부를 탄력 있게, 피부 속부터 표면까지 집중적인 보습을 도와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해 준다.

* 이 글은 칼럼으로 하이닥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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