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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 전파하는 황사… 황사로 인한 질환 및 대처법

hidoc |HiDoc
등록 2009-03-17 09:18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3월 16일 매년 3-4월 봄철이면 하늘을 누렇게 뒤덮는 황사현상이 올해는 그 발생지인 중국내륙 지대의 건조한 날씨의 지속으로 평균보다 2배 이상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이에 따라 미세한 먼지와 각종 공해물질이 뒤섞인 황사는 인체의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주어 이들 계통에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것으로 보여 개인 건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황사현상이란 중국내 내륙 건조지역(몽골내 건조지대 및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지역) 및 황화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봄철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천-5천미터 상공으로 쏟구친 후 초속 30미터 정도의 편서풍에 실려 우리나라와 일본에까지 날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는 10-1000㎛(1㎛는 10만분의 1)의 흙먼지 알갱이와 함께 중국내 공업지대에서 배출된 각종 공해물질(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등)입자가 뒤섞여 있어 대기의 먼지 오염도를 4배이상 증가시킨다. 이 황사가 인체내 흡입시에는 천식, 기관지염등의 호흡기 질환과 눈에 붙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및 알레르기성 피부염등을 일으키며 기타 정밀기계나 반도체, 전자장비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황사로 인한 질환 및 대처법
1. 호흡기질환 : 황사가 시작되면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는 평상시의 3배에 이르며 각종 금속성분도 때에 따라 2-10배 가량 많아지므로 기관지염이나 천식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일단 대기중의 황사가 호흡기인 기도와 폐에 들어가면 기도점막을 자극하여 호흡이 부자연스러워지고 목이 아픈 증상을 보인다. 황사현상과 호흡기질환자 증가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한 대학 연구 보고서(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1988년)에 따르면 황사현상 기간중 병원내 외래환자가 평소보다 21.4%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층 및 여성의 경우 남성 청장년층에 비해 2배이상 호흡기질환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나 황사현상으로 인한 호흡기질환 발생추이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법은 황사가 나타나면 불필요한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무엇보다 외출후 칫솔질이나 구강청정제를 이용한 구강청결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 위생관리 및 충분한 수분섭취와 아울러 실내의 적절한 습도유지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알레르기성 천식환자는 황사내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좁아져 호흡이 가빠지고 심지어 호흡 정지상황까지 맞이할 수 있는 만큼 항시 기관지 수축 완화를 위한 기관지확장제와 소염제등을 휴대하고 다니며 가급적 실내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다.
2. 알레르기 비염 : 황사를 가장 먼저 접촉하는 코는 황사내 이물질에 의한 재채기와 콧물 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자주 코속을 씻어주고 소금물을 사용하여 휑구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증상이 심할 시에는 병원을 찾아 항히스타민제등을 처방받아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이도록 한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 황사와 봄철 건조한 대기는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는데 증상은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과 이물질감을 느끼게 된다. 눈이 가렵다고 절대 손으로 비비지 말고 깨끗한 손수건이나 물로 씻어내도록 하며 외출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등으로 눈주위와 얼굴을 씻어 위의 질환을 예방한다. 결막염이 생겨 개인적으로 안약등을 구입하여 장기간 투여할 시 그 부작용으로 백내장등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안질환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후 약등을 처방받아 사용토록 권장한다.
4. 피부관리 : 황사내의 각종 중금속과 먼지 및 건조한 대기는 피부에게는 큼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외출전에는 화장품 크림등을 피부노출 부위에 충분히 발라 보습효과와 황사를 차단토록 하며 돌아와서는 보다 세심한 세안등을 통해 황사와 번벅이 됨 피부내 화장품을 깨끗이 씻어내어 피부내 알레지를 예방토록 한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및 피부질환
날씨가 건조할 때 가장 극성을 부리는 것이 감기와 기관지염.습도가 떨어지면 호흡기 세포에 나있는 털(융모)이 제기능을 못해 기관지점막이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해진다.요즈음 감기는한번 걸리면 오래 갈 뿐만 아니라 자칫 폐렴등으로 진행될 수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천식등 만성 호흡기질환자는 감기나 기관지염등으로 병세가 더욱 악화될수가 있다.따라서 어린이나 노약자등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백화점·음식점·극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목욕은 매일 할 경우 탈수현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이밖에 날씨가 건조해지면 먼지등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등도 곧 잘 발생하므로 외출뒤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소금물 양치질을 하는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호흡기질환 조심
황사가 자주 일어나면 정상인도 황사 가루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 목이 칼칼하고 아프며 호흡이 곤란할 수 있다.특히 평소 기관지가 안좋거나 천식 환자,만성 폐쇄성폐질환자의 경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한 지경에 빠지는 등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보통 모래 크기의 가루 정도는 호흡기 점막에서 걸러지지만, 그 이하 콩가루 같은 미세 가루는 직접 폐포까지 도달,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면역력이 저하된 감기 환자들의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공기중에 세균이 섞여 호흡기에 침입,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외출을 가급적 삼가며 외출후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운전을 할 땐 창문을 닫고,실내 공기의 정화를 위해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자극성 결막염 등 눈병 조심
황사에 함유된 오염 물질이 눈의 각막(검은자)과 결막(흰자)을 자극,이물감과 충혈 통증 눈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자극성 결막염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특히 건조한 겨울철은 건성안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너무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래도 눈이 빡빡한 느낌이 들때는 인공누액을 조금씩 넣어 준다.예방책으로는 항상 손을 청결히 유지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증상이 2,3일이상 계속되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귀가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는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건조성 피부염 조심
건조 주의보에 황사현상까지 겹쳐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을 덜기 위해서는 가벼운 샤워가 도움이 된다.그러나 너무 뜨거운 탕 속에 오래 있거나 비누칠을 많이 하거나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는 등 지나친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삼간다.샤워 뒤에는 보디 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비린 생선, 과음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레르기성 비염/과민성 비염
코가 막히고 머리가 아프면서 재채기를 동반한 맑은 콧물이 나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중에 떠돌아 다니는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가축의 털 등이 코를 자극해 발생한다이밖에 비듬 곰팡이 의류먼지 담배먼지 식품 등 우리 주위의 모든 물질에 의해 발병될 수 있다.특히 꽃가루에 의해 유발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화분증으로 불리며, 봄철에만 주로 콧물과 재채기 등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유형이 많다.진단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환자가 느끼는 독특한 세가지 증상을 통해 스스로도 알 수 있다.
원인물질을 찾기위한 검사로는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가 있다.특정 원인물질이 코로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피하거나 과민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면 이론적으로는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를 지키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등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날에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예방 및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예방목적으로 코안에 뿌리는 분무제도 있다.이같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급성기의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며,대개는 증상이 현저히 호전된다.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개인에 따라 졸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나,요즘엔 부작용이 적으면서 장기 복용해도 안전한 약제가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최근 코안에 뿌리는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돼 치료성공률이 더욱 높아졌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종기를 없애듯이 한 번의 치료나 수술로 없어지는 병이 아니다.사람의 달리기 속도가 제각기 다르듯이 일종의 개인적인 한계로 여기고, 규칙적인 외래진찰을 받으면서 경과에 따라 투약을 조절해야 한다.
■과민성 비염
기후의 변화나 먼지등과 같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남보다 민감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과민성 비염이라고 한다. 물론 알레르기성 비염도 과민성 비염에 속하며, 혈관운동성 비염은 대표적 비(非)알레르기성 과민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료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증적인 요법과 유사하나, 레이저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김세규(호흡기내과)·이광훈(피부과)·윤주헌(이비인후과)교수, 연세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신동천교수(예방의학)
출처: 연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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