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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교수의 건강 TIP] 입냄새 유발하는 편도결석 고민

입력 2015.04.30 09:37
  • 이승화·성남시의료원 전문의

Q. 입냄새를 유발하는 노란 덩어리가 목에서 가끔 나오다가 최근에는 부쩍 자주 나오는데요, 이를 편도결석이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편도결석이 있으면 편도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 편도결석이 많아도 건강 문제는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편도결석은 만성 편도염에 의하여 편도내 편도와라는 부분이 커져서 그 안으로 이물질이 마치 치석처럼 끼어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별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나 양치를 해도 구강내에서 입냄새가 난다거나 치석처럼 노란 알갱이가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이 깊다면 우선 이비인후과 진료상담을 통해 득과 실을 따져 수술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을 만지는 여성목을 만지는 여성

위생적으로도 편도에 음식물 찌꺼기가 돌처럼 되어 계속 끼는 것이니 위생상으로 좋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편도염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편도쪽 신경과 연결되어 귀나 상악 부분의 통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 없다면 크게 상관이 없으나 일년에 증상이 3회 이상 발생하거나 편도염이 종종 발생한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일한 완치법은 편도 절제술이며 최근에 부쩍 많이 나온다는 것은 편도와가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승화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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