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전문가칼럼

화장과 피부 레이저까지, 이제 남성들도 피부가 경쟁력

입력 2015.06.15 11:42
  • 조홍규·엔비성형외과의원 전문의

남자답고 털털한 모습이 남성의 상징이었던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최근 일반인 중에서도 고운 피부와 개성을 살리기 위해 화장하고 다니는 남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0대는 물론 50대까지 종류도 다양한 화장품 사용은 많은 종류의 남성 화장품의 출시만 봐도 실감할 수 있다.

여성들도 마찬가지지만, 화장을 시작하는 남성의 경우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기초화장과 클렌징이다. 화장하고 자기관리에 꼼꼼하게 신경 쓴다고 하더라도 남성들은 대부분 기초화장과 클렌징을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장을 할수록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기초제품의 사용과 보습크림 등의 사용은 필수로 해야 한다.

보습크림을 바르는 남자보습크림을 바르는 남자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피부에 비해 두께가 대략 2배 정도가 두껍고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또한, 피부 분비량이 여성보다 훨씬 많이 피부가 번들거리며 여드름균에 의한 감염도 쉽게 발생한다. 이러한 남성의 피부에 화장한 후 클렌징에 소홀 한다거나 기초제품 등 수분을 부족하게 하게 되면 오히려 화장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건조하고 트러블이 많은 피부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자기관리가 철저한 남자들에게 가장 권장할 만한 피부 레이저는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줄 필링과 미백의 목적이 있는 필링 레이저와 피부톤과 잡티 등을 완화하는 색소레이저 등이 있다.

1) 피부결 완성하는 뷰레인 레이저

독일의 Wave Light사의 기존 뷰레인 XL에 프랙셔널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장비로 2940nm의 어븀야그를 매질로 non-ablative coagulationahem 모드, ablation 모드, combination 모드의 3가지 모드에 의해 구동되는 효과와 안전성을 더욱 높여 다양한 피부의 병변을 동시에 치료하는 피부박피 레이저이다.

2) 색소 혈관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엑셀브이 레이저

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복합 피부노화 개선레이저로 KTP 레이저 모드 (532nm), 롱펄스 Nd:Yag 레이저 모드(1064nm), 마이크로세컨드 제네시스 모드가 있으며, 이 세 가지의 레이저 모드를 선택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피부의 다양한 병변을 동시에 치료하는 멀티솔루션 개념의 레이저이다.

<글 = 엔비성형외과의원 조홍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