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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르는 자외선차단제, 실보다 ‘득’ 되려면?

임태정 |청정선한의원
등록 2015-07-07 14:09

피부를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이 필수처럼 여겨진다. 자외선차단을 소홀히 하면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생성으로 피부가 검게 그을리고 기미와 잡티가 생성되는 것은 물론 노화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만 바르면 왠지 피부가 답답하고 눈이 시린 증상 등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기타 이유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무턱대고 사용을 중단하는 대신 자외선차단제의 선택부터 사용법까지 꼼꼼히 숙지하고 활용하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다.

◆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면 시린 눈, 괜찮을까?

자외선차단제만 바르면 눈이 시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어 자외선차단제 바르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자외선차단제에 함유된 각종 화학성분 때문.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제와 화학적 반응을 통해 자외선을 흡수, 분해하는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로 나뉘는데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이 민감한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로 제품을 바꿔보면 도움이 된다.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고르려면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가 주성분인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

◆ 자외선 차단제, 여드름 피부라면 오일프리 제품 선택필요

여드름이 심한 지성피부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가 더 번들거리는 것처럼 느껴져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오히려 여드름 피부에는 철저한 자외선차단이 필수이다. 자외선이 강할수록 피부는 각질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려고 하는데 이 각질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단,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 오일프리 제품이나 화학성분이 적게 포함된 제품을 고르고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잔여 화학성분으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하는 게 좋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비타민 D 합성에 문제되지 않을까?

실내생활을 주로 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현대인들은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가 결핍된 경우가 많다.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꺼릴 필요는 없다.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통해 피부 잡티 및 노화, 나아가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팔, 다리 등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부위를 통해서도 비타민 D 합성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등푸른 생선, 우유, 달걀 등의 음식을 통해서도 비타민 D 보충이 가능하다.

<글 =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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