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여름에 수분만 보충하면 피부미인이 될까?

윤효근 |의사
등록 2015-07-30 15:30 수정 2015-09-01 16:41

한국의 여름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건조하고 온도가 높은 외국의 여름보다 더 덥고, 후텁지근한 날씨이다.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며, 아울러 장마철까지 겹칠 때에는 그야말로 봄가을 날씨가 매우 기다려지게 된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부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습도가 높다 보니 땀도 많이 나게 되고, 많은 양의 땀은 소위 말하는 땀띠와 직결되게 되며, 땀띠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손을 대게 되면 2차적인 감염으로 또 피부병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높은 자외선 지수는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생기게 되면, 노폐물로 인해 목공이 많이 막히게 되고, 이로 인해 트러블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하면 유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때아닌 성인여드름 등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다. 이렇게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부 건강학적으로는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여름철 피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수칙은 무엇일까?

1.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불편함과 번들거림, 땀 흘린 경우의 얼룩 등의 이유로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선 밤이나 선 젤 등의 제품 등이 많이 출시되어 있어서 자외선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는 청소년, 남성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자외선 차단제에 접근성이 쉽게 되었으므로, 꼭 바르도록 한다.

2. 미스트는 꼭 잘 따져보고 사용하자

미스트를 뿌리는 여자

날씨가 더워지므로, 미스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무분별한 미스트의 사용은 오히려 수분을 뺏길 수 있는 원인이 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기능성을 가미한 미스트들이 많은데, 오히려 미스트와 피부 내 수분의 삼투압의 차이 등으로 인해 역으로 피부의 수분을 미스트 쪽으로 뺏기는 기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미스트가 증발하면서 주변의 수분을 뺏어가는 물리적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평소 1.5ℓ 이상의 물을 마시자

여름철은 땀과 소변으로 평상시보다 많은 수분 배출이 이루어지는 계절이므로, 평상시 먹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을 많이 보충하면 나중에 피부의 수분함수량도 많아질 수 있으며, 피부 면적으로 계산하면, 얼굴의 면적이 전체 피부의 9%에 해당하므로,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 나머지 91%의 수분이 부족할 때에 얼굴의 수분으로 보충하게 되므로, 얼굴의 유 수분 밸런스를 깨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4. 가벼운 트러블이라도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도록 하자

아무리 간단한 여드름이라고 생각나더라도, 일반 여드름과 달리 여름철의 염증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2차적 세균감염 및 유 수분 밸런스 이상으로 인한 피지선과 증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무리하게 집에서 끄집어내거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과 색소침착 등이 생기는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기 쉽고, 피지선이 자극되면 얼굴 전반에 걸친 트러블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치료하도록 한다.

5.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미온수로 샤워한다.

바캉스의 시절이므로,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정신없이 잘 지낸 후에는 반드 시 미온수를 이용하여 머리끝부터 샤워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의 염분은 수분을 뺐어나가는 역할을 하며, 계곡 등의 물에도 여러 가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많이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이 샤워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6. 일광 화상을 입었다면 진정이 중요하다.

일단 차가운 물로 냉각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물집이 잡히는 등의 2도 화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민간요법을 금하고 병원을 찾아 화상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약간 붉어지는 1도 화상의 경우는 차가운 팩이나, 알로에겔 등을 이용하여 진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준비한다면, 여름철 피부건강을 방해하는 많은 요소로부터 더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욱 맑고 예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글 = 더블레스클리닉 윤효근 원장>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추천2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세요공유

관련기자

네티즌 의견

댓글등록 폼

0 / 300

댓글운영정책
따라만해도 건강해지는 하이닥TV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