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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말기] 임신 29주 증상, 조산 통증 구별은 어떻게?

입력 2015.09.18 10:39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임신 29주차의 태아는 몸 전체에 살이 붙기 시작해요. 엄마는 숨이 차고 허리와 등 통증이 심해집니다.

▶ 임신 29주 태아는?

태아의 몸 전체에 살이 붙어 제법 통통해져요. 눈동자가 완성되고 초점 맞추는 연습을 시작하며 엄마의 감정변화도 알아차리죠. 소리에 대한 반응이 자주 나타나고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자궁벽을 세게 차기도 합니다. 뇌가 두개골 크기 속에 맞추기 위해 마치 호두처럼 주름을 만들면서 접힙니다.

▶ 요즘 엄마는?

자궁이 폐를 떠밀어서 호흡이 짧아지고, 허리나 등 부분의 통증이 자주 일어나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팔, 다리는 물론 얼굴이 붓기도 하는데 저녁 무렵에 조금 붓는 것은 관계없지만, 아침부터 부어 종일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해요.

임신29주차아기모습임신29주차아기모습

▶ 요즘 필요한 검사는? "2주마다 정기검진"

이 시기엔 임신중독증 등의 임신 합병증이 우려될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2주에 한 번씩 받도록 하세요.

▶ 요즘 필요한 태교는? "그림책, 동화책 읽기"

아이 눈높이와 마음으로 돌아가 육아서적을 읽어주세요. 태아는 시각, 청각의 발달이 완성되어 아빠, 엄마가 조용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읽어주면 그 음성을 기억하고 매우 좋아합니다.

[임신 29주차 Q&A] 케겔 운동이 좋다는데 왜 그런가요?

A. 소변을 보는 도중 잠시 소변을 멈추는 것처럼 질과 항문 주위의 근육을 조인 상태를 유지하는 운동이에요. 골반의 하부 근육을 강화해 자궁의 압박으로 인해 근육이 늘어나는 현상을 막아주고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을 예방합니다.

[임신 29주차 TIP] 조산 통증 구별

정상적인 통증은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 통증으로 하루 몇 차례씩 십 여분 동안 아픈 것이 특징이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옆으로 누워 쉬면 통증이 사라지죠. 하지만 조산 통증은 배가 규칙적으로 아프고 냉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가는 실핏줄이 터져 피도 나오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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