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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임신 말기] 임신 32주 증상, 갈색냉은 분만 증후?

입력 2015.09.18 10:55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임신 32주차 태아는 복부 표면에서도 보일 정도로 발차기하며 엄마는 골반 확장으로 몸이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납니다.

▶ 임신 32주 태아는?

기운이 넘쳐요! 손,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고 팔, 다리 힘이 좋아져 팔을 굽혔다 폈다 합니다. 임신부의 복부 표면에서까지 그 활기찬 움직임을 볼 수 있죠. 또한, 안구의 홍채가 발달하고 사물을 보기 위해 눈을 떠 초점을 맞추거나 눈을 깜빡일 수 있게 됩니다.

▶ 요즘 엄마는?

임신 호르몬이 골반 근처, 특히 엉덩이와 방광 앞에 있는 뼈의 관절을 늘어나게 하고 약하게 해 척추 주위의 인대나 근육을 쉽게 다치게 합니다. 또 허리나 엉덩이, 방광 앞쪽 부위의 관절이 늘어나 있어 몸을 움직일 때 관절이 어긋나게 되어 '뚝뚝' 소리가 나기도 하고 아픔을 느끼기도 하죠. 자궁이 갈비뼈 바로 아래까지 올라와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임신32주차아기모습임신32주차아기모습

▶ 요즘 필요한 태교는? "원예태교"

녹색식물을 보고 있으면 임신부의 마음이 평온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마당에 식물을 직접 기르거나 공간이 없는 집이라면 유리병에 수경재배해도 좋습니다.

[임신 32주차 Q&A] 왜 점점 행동이 둔해질까요?

A. 임신 말기로 가면서 행동이 점점 둔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태아가 성장하면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체 관절이 모두 느슨해지기 때문이죠.

[임신 32주차 TIP] 이상증세

출산의 신호와 이상증세를 구별해서 알아둡시다. 피가 섞인 분비물이나 규칙적인 통증은 분만 징후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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