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임신·육아

[임신 말기] 임신 36주 증상, 출산 증후 알아두기

입력 2015.09.21 16:40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임신 36주차에는 태아의 머리가 점차 골반 안으로 들어가고, 엄마는 위가 편해지고 숨도 덜 차게 됩니다.

▶ 임신 36주 태아는?

내장기능도 원활해지고 근육도 제법 발달합니다. 출산 시기가 가까워져 머리를 점차 골반 안으로 집어넣게 돼 태아의 움직임이 점점 둔해지죠. 태반을 통해 모체로부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전달됩니다.

▶ 요즘 엄마는?

속이 한결 편해집니다.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가면서 눌려 있던 숨도 덜 차고 식욕도 좋아집니다. 배가 커지면서 등이 당기고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가 꼭 예정일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자궁이 수축하는 듯하면 주기가 일정한지 체크해 병원에서 상담을 받습니다.

임신36주차아기모습임신36주차아기모습

▶ 요즘 필요한 태교는? "긍정적인 생각하기"

출산 일이 점차 다가오며 출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임신부들이 많은데요, 혼자서만 초조, 불안에 떨지 말고 남편과 이런 감정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임신 36주차 Q&A] 다니던 병원을 바꿔도 될까요?

A: 간혹 개인병원에 다니던 임신부의 경우 출산에 대한 불안감에 큰 병원으로 옮길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임신 초기부터 다녔던 병원에서 출산까지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산이 임박해서 병원을 바꾸게 될 경우, 혹시 바뀐 의사가 임신부의 여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출산하게 된다면, 만일에 생길지도 모를 비상사태의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임신 36주차 TIP] 출산징후

여러 가지 출산 징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위 주위가 가벼워진다
2. 배가 자주 당긴다
3.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진다
4.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5. 피가 섞인 이슬이 보인다
6. 주기적으로 진통이 찾아온다
7. 양수가 먼저 터진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