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이 외모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요즘, 이목구비가 아닌 얼굴형을 교정해 갸름하고 작은 V라인 얼굴을 만드는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많은 동양인의 특징이자 콤플렉스로 여겨지는 ‘넓은 광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광대축소술은 남, 녀 할 것 없이 점점 관심을 끌고 있는 성형 방법이다.
광대축소술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수술 후 붓기, 볼처짐, 뭉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운 수술로 상당수 환자는 결과에 대한 의문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광대축소수술 후 붓기와 뭉침이 온전히 제거되지 않아, 볼이 처지거나 광대축소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하는 경우, 재수술이나 리프팅 수술 등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여성이러한 부작용은 수술 후 피부의 회복력이 약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지닌 환자에게 발생하지만, 종종 수술 후 적절한 관리 및 치료 없이 붓기 등의 현상을 방치하거나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임의로 민간요법 등을 시행하는 환자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광대축소 후 발생하는 붓기 및 뭉침을 해결하기 위해 성형수술 후부터 비수술적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붓기와 뭉침을 제거하는 한약과 약효를 환부에 집중시키는 침, 약침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붓기 및 뭉침, 볼처짐 등의 현상을 치료하며 자연스러우면서 작고 갸름한 얼굴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과를 살펴보면 이런 한방 치료는 광대축소 수술 후 3일~7일 사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광대축소술 역시 수술전과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그리고 수술 후 관리 방법을 빨리 파악해 부작용을 막는 것이 수술 결과에도 좋다. 특히 부작용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 뭉침이 단단해지고, 감각마비의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이상 징후가 보이는 즉시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