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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효과적으로 복용하려면?

입력 2015.11.11 11:40
  • 장주현·센터맨남성의원 전문의

발기력 저하 현상을 경험하는 남성의 수가 증가 하고 있다. 노화 현상으로 인하여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생각하지만, 젊은 20-30대 연령층에서 까지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연령대 층이 높아지면서 발기부전의 증상을 나타내는 비율이 높지만, 스트레스나 콤플렉스, 그 외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젊은 층의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수가 늘어나면서 전 연령층의 남성들을 좌절감에 빠지게 하고 있다.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물론 강직도가 약하여 만족스런 성관계가 어려운 경우에도 발기부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남성들의 자신감을 하락시키는 발기부전은 평소 생활가운데서도 소심하고 자신이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우울증과 더 심한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발기부전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발기부전은 죄가 아니기 때문에 숨기려 하고 감추려 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로 극복하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약을 먹으려는 남성약을 먹으려는 남성

발기부전은 1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약물에 의하여 발기력 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관계 전 약을 복용하거나 주입하는 등의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발기부전의 치료보다는 일회성으로 약물에 의해 발기부전의 증상을 해소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발기부전의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와 발기가 이루어지는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큰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에 발기부전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더 적합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정확한 진단에 따른 본인의 발기부전의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발기부전은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중년들에게서 노화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감소된 남성호르몬을 보충해 주어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경구용 약물 치료제와 병행할 경우 더 뛰어난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구용 약물은 흔히 말하는 정력제를 말하는데, 비아그라, 자이데나, 레비트라, 시알리스 등 종류가 다양하고 약효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약을 구입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제한 될 수 있으니 정확한 상담과 진찰을 통해 잘 확인해야 하며, 부작용 등도 잘 숙지해야 한다. 가짜 정력제의 구입으로 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렇게 가짜 정력제를 과다 복용 시 뇌출혈이나 심장마비의 심각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먹는 약물이 아닌 음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트리믹스 자가주사 약물치료법이 있다. 부작용 없이 강한 발기력 효과를 나타내며 약 1~2시간 정도 발기가 유지되어 사정 후에도 원하는 만큼 성관계가 가능해 조루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사용교육 후 어디서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펜타입의 형태로 거부감 없이 휴대가 편리하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왕십리점 장주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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