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부정교합 치료,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6-02-15 17:52 수정 2016-03-08 09:15

부정교합은 치열이 불규칙하거나 위턱과 아래턱과 관계의 부조화로 인해 또는 근육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의 이상으로 초래되는 치과 질환 중의 하나다.

예쁘고 바른 치아는 씹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음식물을 잘 소화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예쁜 얼굴 모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상대방이 좋은 인상을 받게 할 수 있다.

◆ 부정교합의 종류, 어떻게 다를까?

부정교합은 위턱의 첫째 큰 어금니를 기준으로 아래턱의 첫째 큰 어금니와의 물리는 교합관계와 위턱과 아래턱의 전후방 관계에 따라 제1급 부정교합, 제2급 부정교합, 제3급 부정교합으로 나뉜다. 이외에도 과개교합, 개방교합 등 수직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부정교합의 범주에 들어간다.

부종교합의 종류 - 1급 부정교합, 2급 부정교합, 3급 부정교합, 개방교합, 과개교합

제1급 부정교합 = 아래위 턱의 상태는 정상이지만, 각 치아가 가지런하게 배열되어 있지 못하거나 치아 사이에 간격이 넓어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아동들에게 많이 있다.

제2급 부정교합 = 아래턱보다 위턱이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위의 턱과 위 앞니가 아래턱과 아래 앞니보다 전방으로 돌출해있으며 서양 아동들에게 많이 있다.

제3급 부정교합 = 위턱보다 아래턱이 너무 앞으로 나와서 주걱턱이 된 경우이다. 아랫니가 윗니를 덮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에서도 가끔 있다.

◆ 부정교합 합병증,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부정 교합은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선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음으로써 음식이 쉽게 끼고 양치질 때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많이 생기고, 치아 사이사이에 세균성 치태가 대량 축적되어 잇몸의 염증이 대부분의 부정교합자에서 발생한다. 충치나 잇몸의 염증은 청소년기에 이미 영구치를 상실하게 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아래 윗니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는 저작 효율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만성 소화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음식물을 씹는 일을 하는 근육이 장기간의 비정상적인 기능을 함으로써 얼굴의 모양을 비뚤어지게 하거나 비대칭을 초래하기도 한다. 개방교합자의 경우 앞니에서 구강 밀봉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심한 발음 장애와 호흡 기능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부정 교합은 입의 기능을 저하해 성장기 아동의 경우 정상적인 신체 발육을 방해하며 성인의 경우 만성 소화기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외견상 추형으로 인한 사회생활에서의 소외감, 대인기피증, 발음 장애로 인한 취업의 제한과 같은 사회적·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 부정교합 치아교정,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돋보기로 확대해 보는 치아

치열교정치료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연령에서나 가능해서 치아를 싸고 있는 잇몸과 치조골이 양호하다면 50~60대 연령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턱 교정 치료는 성장 중인 어린이에게서만 할 수 있다.

안면 골의 성장이 멈춰버린 성인과 달리 안면 골의 성장이 많이 이루어지는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여 골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교정치료는 성인기에는 수술로밖에 해결할 수 없는 골격적인 부조화(주걱턱 등)를 남아 있는 성장을 이용하여 치료함으로써 향후 수술을 통한 치료의 가능성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소아·청소년기의 교정치료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다른 보호자의 얘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믿는 것이 좋다. 정확한 시기는 현재 환자의 치열발육상태, 사춘기의 시작 여부, 환자의 뼈 나이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아주 빠를 경우 4~5세, 아주 늦을 경우 사춘기 이후 등 개인마다 다른 치료 시기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추천15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세요공유

관련기자

따라만해도 건강해지는 하이닥TV

네티즌 의견

댓글등록 폼

0 / 300

댓글운영정책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