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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교정 중 사랑니 발치, 해야 하나요?

입력 2016.06.09 15:58
  • 김금동·서울좋은치과의원 의사

Q. 현재 치아 교정 치료 중입니다. 사랑니는 하나도 뽑지 않은 상태인데요. 만약 교정이 끝난 후 사랑니를 뽑으면 교정 된 치아의 위치가 틀어지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사랑니는 꼭 뽑지 않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들었는데요. 교정한 경우에도 그러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자신의 치아를 가리키고 있는 여성자신의 치아를 가리키고 있는 여성

A. 치아교정은 치아의 이동공간과 이후 상황을 고려하여 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경우 사랑니를 뽑지 않아도 교정 할 수 있다는 주치의의 판단으로 교정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발표에 의하면 사랑니를 뽑는다고 해서 전체 치열이 틀어진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고, 사랑니 발치와 유지의 문제는 사랑니의 위치나 관리 여부, 사랑니가 인접 치아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므로 꼭 뽑아야 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니는 워낙 안쪽에 있고,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생적으로 좋지 않거나 치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구취나 염증, 인접 치아의 우식증 등이 예상되거나 또 발생했을 때는 뽑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을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시어 교정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지, 현재 사랑니의 상태가 어떠한지 등을 검진받아 보시는 것이 도움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치과 상담의 김금동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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