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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힘든 ‘요로결석’, 이기는 습관과 예방법

입력 2016.07.26 13:42
  • 유석선·트루맨남성의원(강남점) 전문의

최근 요로결석의 예방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수술이나 쇄석술의 기준이 되는 직경 4mm 이하의 결석에서는 그 예방과 치료에 생활 습관의 변화가 무척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및 운동과의 연관성이 높은 만큼 오늘은 그 예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개 육류를 포함한 단백질 및 칼슘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며, 오히려 섭취를 안 할 시에는 우리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떠한 음식 및 식단에 제한을 두기보다는 적절한 섭취와 예방의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어떤 음식을 가리고 안 먹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편안하게 먹고 예방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요로결석요로결석

◆ 요로결석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첫째, 항상 매일 2L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둘째, 음주를 지양합니다.
셋째, 오렌지 주스, 이온음료 등의 구연산이 포함된 음료 섭취(탄산음료 제외).
넷째, 가벼운 걷기 또는 뛰기를 포함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다섯째, 하루 30분 이상의 줄넘기 운동.

우리가 열심히 운동하고 움직이면 장이 연동운동을 하여 소화가 잘됩니다. 마찬가지로 운동은 우리 몸의 소변이 내려오는 관인 요관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소변 배출이 더 잘되고, 결석이 배출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의 병행은 결석 배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가족력이 높은 질환으로 재발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항상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섭취를 통해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야말로 결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유석선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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