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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혹)의 세포검사 결과, “너무 어려워요”

홍수정 |아산유외과의원
등록 2016-08-24 15:10

조직검사인지 세포검사인지 모르지만, 일반인에게는 결과지를 봐도 이해가 힘들 뿐 의사의 말에만 귀 기울이게 된다. 여기에 큰 병원, 유명한 선생님에게 그 결과를 들어야만 할 때는 괜찮다는 건지 안 괜찮다는 건지 답답할 노릇일 때가 많다. 이에 갑상선에 있는 혹을 세포검사하고 그 결과를 들을 때, 또는 결과지를 보면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검사지를 보고 웃고 있는 여성

요즘 대부분 진단기관, 즉 갑상선결절의 세포검사결과를 보고하는 곳에서는 통일된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 세계가 약속을 하고 작성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NCI 콘퍼런스에서 제안 발표한 [베데스다 시스템]이다. 그 순서는

첫째, 진단할 세포가 충분이 얻어졌는가? 충분 또는 불충분으로 보고

둘째, 얻어진 세포들에서 보이는 특징들을 진단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데,
category I: 진단부적합
category II: 양성(악성 아닌)
category III: 비정형 (atypia)
category IV: 여포종양 또는 여포종양 의심
category V: 악성의심
category VI: 악성

셋째, 카테고리별로 조직학적 진단명을 제시하고

넷째, 추가검사 필요여부, 면역화학검사 결과 등등의 코멘트와 추천되거나 권유되는 것을 제시한다.

갑상선암 중 “유두암, papillary cancer”가 흔하고 착하다고 알려진 대표적 조직학적 이름이다. 그 외 이해할 수 없는 영어로 적힌 용어를 다 알 수도 여기서 설명하기도 힘드나, 적어도 카테고리가 II 정도까지는 ‘당장 수술은 필요 없겠구나’, 카테고리 V나 VI은 ‘수술해야겠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홍수정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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