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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고 방심하는 순간 찾아오는 공포 ‘대상포진 후유증’

임재홍 |광제한의원
등록 2016-09-28 11:27

출산의 고통 못지않은 심한 통증으로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악명 높은 질병 - 대상포진의 고통이 극심하다는 것은 대상포진 환자가 아니어도 느낄 만큼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대상포진은 증세가 완화되었다고 하여 완치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피부에 발생했던 발진과 수포가 호전된 이후에도 신경통이 지속하는 ‘대상포진 후유증’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후유증은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생한 피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지속하는 증상을 말한다. 통증의 강도는 골절, 암 통증, 산통보다 심한 대상포진 통증과 비슷하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라며 말하는 환자들도 있다.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대상포진 후유증은 강한 통증이 짧으면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극심한 고통이 밤낮없이 지속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릴 수 있다. 환자들은 밤낮 가리지 않는 통증 때문에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더하여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상포진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상포진 초기증상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조속히 대상포진 치료를 시작하면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재활성화된 대상포진 바이러스(herpes zoster)가 오랜 시간 신경을 손상 시킬수록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대상포진 후유증 등 합병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잡는 일회성 치료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대상포진 후유증(신경통)의 유형을 음허형(陰虛型)이라 하여, 환자의 사상 체질을 분류하고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약재들을 이용한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신경통(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평소 치료 시에도 면역력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포가 발생한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대상포진 후유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임재홍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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