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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와 알러지성 비염의 한방 치료

이은 |여우한의원
등록 2016-10-19 17:28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마다 감기나 알러지성 비염으로 한의원에 찾아오는 어린이 환자들이 있다. 처음 올 때는 무서워서 진료실에 들어오는 것조차 싫어하지만, 세 번째 올 때는 뜨거운 뜸도 의젓하게 잘 참는다.

한의학에는 체질별 맞춤치료가 있다. 같은 비염인데 어떤 친구는 흰 콧물을 줄줄 흘리며 힘들어하는 반면, 어떤 친구는 코가 막히고 건조해서 힘들어 합니다. 어떤 친구는 아침에 기침을 더 심하게 하고, 어떤 친구는 괜찮다가도 밤만 되면 괴로워하는데,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보험약 처방으로 금방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감기에 걸린 여성

비염이란 코의 온도조절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기온이 급격히 변하는 봄이나 가을의 환절기, 코가 주위 환경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 비염이 심해진다. 흔히 몸이 차가워서 비염이 생기는 사람이 있고, 열이 많아 물이 부족해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요즘은 몸이 차가운 사람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다. 후자는 기본 체력이 좋고 살집이 좀 있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부피가 큰 스펀지를 끝부분까지 충분히 적시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듯,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코 점막까지 충분히 수분이 도달하지 못해 건조함으로 인한 비염이 생기는 것이다.

건조함으로 인한 비염은 오후나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고, 주위환경의 습도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차가워서 비염이 생기는 아이들은 감기초기처럼 흰콧물이 줄줄나고, 재채기를 자주 하며, 상대적으로 마르고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많다. 이런 비염은 몸의 중심부를 따뜻하게 데워 온도를 높여줘야 증상이 좋아진다. 따라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뜸을 뜨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환절기 감기과 알러지성 비염의 경우, 증상이 심해졌을 때 일주일 정도 기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환절기를 편하게 넘길 수 있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원하는 경우는 맞춤 탕약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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