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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퀵광대축소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입력 2017.02.24 14:19
  • 조민경·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광대가 너무 튀어나온 것이 콤플렉스라 광대 축소 수술을 고민 중입니다. 그 중 퀵광대 축소술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고정식과 비고정식으로 나뉘던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회복은 무엇이 더 빠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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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광대 축소술은 입 안 절개나 관자 부위 절개, 귀 앞쪽 부위 절개 등으로 진행합니다. 입안 절개와 관자 절개의 경우 박리 범위가 넓지 않아 수술 후 볼 처짐이 발생하고, 붓거나 멍도 심합니다.

또한, 뼈를 절제하는 도구가 전기톱이라서 뼈뿐 아니라 혈관이나 근육, 신경, 지방 조직 등 연부 조직까지 손상을 주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나 붓기의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술은 수면 마취로 귀 앞쪽 구레나룻 부위를 0.5cm가량 절개하고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45도 광대 쪽 뼈를 반 정도 분절 절골, 귀 앞쪽 부위의 광대 끝쪽을 Z모양으로 완전히 절골하여 뼈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Z모양 완전 절골은 수술 후 뼈가 바깥으로 나오는 현상을 방지하게 되며, 보통 한쪽당 5~15mm까지 축소가 가능합니다.

수술 중 박리는 보통 1.5cm X 4cm 정도의 크기로 하므로 수술 후 2~3일이면 대부분 부기가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도 큰 무리는 없으며, 붓기나 출혈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광대 축소 수술 후 착용하는 압박 헤어 밴드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식은 광대가 너무 심하게 나와 비고정식으로 할 수 없는 경우 광대뼈 자체를 일부분 잘라서 제거하고 남은 부위를 이어주기 위해서 전신마취 후 입안으로 수술하는 경우에 진행합니다.

고정식으로 하는 경우 전신마취와 입안 절개, 박리 범위가 넓다는 점 등 여러 이유로 인한 부작용 빈도가 훨씬 높지만, 너무 광대가 심하게 나온 경우라면 고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변광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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