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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라섹 시력교정 4년 차, 부작용일까요?

입력 2017.03.08 14:11
  • 김선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라섹 수술 후 2년 차부터 시력이 점점 감퇴하더니 4년 차인 요즘에는 밤낮의 시력 차가 더 심해진 것 같고 글씨도 번져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라섹 수술의 부작용인지, 검진을 받으러 갈 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시력검사시력검사

A. 라식이나 라섹 등 굴절 시력교정 수술을 하고 난 뒤에 사물이 퍼져 보이고 잘 안 보인다면 크게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사물이 퍼져 보일 수 있는데요, 이때는 인공눈물을 넣고 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게 됩니다.

또 하나는 근시 퇴행이 있는 경우입니다. 근시 퇴행으로 핸드폰이나 책 등 가까이 있는 건 그런대로 잘 보이는 데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은 초점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낮보다 밤에 좀 더 침침한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대개는 근시 퇴행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다른 이상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정도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력 흐림의 원인입니다.

안과 검진을 받을 때 불편하게 느껴지는 현재의 모든 증상을 이야기하면 다양한 검사나 진료를 통해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정중영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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