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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명치 아픈 ‘위염·담적병’ 위장질환에 좋은 음식은?

입력 2017.04.26 15:33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위가 좋지 않아서 위염과 헛배부름, 소화불량, 변비, 트림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위에 독소가 퍼지면서 위가 굳는 담적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증상이 비슷한 것 같은데 위장질환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위

A. 위염 외에도 위가 굳는 병으로 담적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식사하시지 않았음에도 위쪽 명치 쪽이 뭉친 것처럼 아프시다면 위 질환을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담적은 위산분비가 감소하고 위장 운동이 저조해 소화불량을 나타내거나, 오래될 경우 위에서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음식물을 분해하지 못하고 음식물이 장시간 머물러서 독소가 그대로 쌓여 위점막 부근이 굳어지면서 명치부위가 딱딱해지거나 꿀렁거리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십니다. 위운동이 적어져 음식물이 위속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가스 발생을 하므로 잦은 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담적 환자에게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서 위액이 적게 분비됨에서 비롯하여 체수분을 보충해주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규칙적으로 해주되, 위에 자극적인 맵고 짜거나 단 음식을 피하시고 흡수율이 좋고 위에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은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과 세균등에 항균력이 강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헬리코바이로리균이 줄어들고, 정장작용을 통해 독소(변)의 배출을 도와 위점막 개선, 위장질환 개선사례들이 있습니다.

천연항생제 역할로 항균작용,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프로폴리스’나 꾸준하게 비타민C를 섭취하면 위점막을 산화시키는 염증을 줄여주어 위염과 위암을 예방합니다. 단, 너무 고함량 제품은 속쓰림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500mg 이하의 식후 섭취로 권장드립니다.

또한, 뉴질랜드산 초유 속의 CBP는 손상된 소화기 내부의 성장과 발달(재생에 도움), 락토페린은 항염증, 항산화, 항균력 작용으로 위염을 일으키는 균으로부터 위장을 보호하고, 양배추 속에 풍부한 ‘비타민 P’를 음식이나 즙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엽록소,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피코시아닌이 들어있는 ‘스피루리나’는 피를 맑게 하고 체질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분말을 물에 타서 먹으면 해독작용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 상담사 임채연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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