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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아기 피부의 손상과 일광화상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선크림(자외선 차단제).
선크림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바르는 것이 좋은데요, 아기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기 전용 선크림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 아기 전용 선크림 고르는 TIP 5

1. Just for Baby - 아기 전용 선택

선크림의 주성분인 ‘아연(징크 옥사이드)’은 피부에 흡수되지는 않으면서 피부표면을 덮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는데요, 아기 전용 선크림은 주 성분인 아연 등으로만 조성된 반면 성인용 선크림에는 백탁현상을 막아 주는 다른 여러 물질이 추가되어 민감한 피부나 아기의 연약한 피부에는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아기 전용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EWG Green LEVEL - 친환경 성분 확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인체와 자연에 안전한 성분들을 제시하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입니다. EWG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원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DB화하여 0~10까지 등급을 설정하여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안전성이 높은 단계이며, 0~2등급의 EWG Green 즉 그린레벨로 구분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체에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만을 담았다는 EWG 그린 등급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 식약처 인증 확인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표기는 해당 기능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각종 테스트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검증받은 제품을 이용합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 15~30분 전에 미리 선크림을 발라줍니다.

선크림이 눈을 자극할 수도 있으므로 안자극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민감성 피부에도 적용 가능한 피부자극테스트 완료라는 표기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SPF, PA 지수 - 자외선 차단 효과 확인

SPF지수는 자외선 B를, PA지수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SPF지수는 숫자가 클수록, PA는 +표시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SPF 30, PA++ 정도를 사용하면 아기 피부에 부담없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며, 바닷가 등 자외선 노출 환경에 따라 자외선 지수를 늘려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5. 진정/보습효과 확인

자외선에 노출되는 피부의 손상을 막기 위해 피부진정효과와 보습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 선크림 사용 후 아기 피부 관리법

- 선크림 남김없이 꼼꼼하게 지우기

아기의 선크림도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선크림 성분을 제대로 없애려면 아기를 위한 선크림 전용 클렌저를 이용합니다. 일반 유아용 물티슈로는 선크림을 지우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유아 전용 물티슈로 일차 세안 후 아기 전용 비누나 워시 제품으로 2차 세안해주거나 선크림까지 닦아내는 전용 물티슈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습제 꼭 발라주기

이중삼중으로 선크림을 지우면서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감수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전일선 (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