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경추를 뒤로 당겼을 때 경추와 척추 사이에 통증이 있는데, 이것이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뭉친 승모근을 풀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잘 낫질 않습니다.

A. 증상의 원인으로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목 관절의 가동역이 줄어들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 약물/물리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경직된 근육에 주사치료 및 충격파 치료 등을 하게 될 경우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의 경우는 목디스크(목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경이 탈출된 디스크에 의해 압박되어 발생)에 의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목디스크 진찰 중에 말씀하신 것처럼 뒤로 젖힐 때 불편감이 발생하는 것을 보는 스퍼링 검사(Spurling Test, 경추신경근 검사)라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에 대한 보존적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경추부 MRI 촬영검사를 받아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여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최진만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