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얼마 전부터 소변에 거품이 많은 것이 느껴져 당뇨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받아보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디 글을 보니 소변이나 혈액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는데도 크레아티닌 수치가 엄청 높게 나와서 조직검사를 받았다고 해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이 상황에서 24시간 소변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는지,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보통 거품이 많은 소변을 보고 몸이 부으면 단백뇨를 의심하고 소변검사를 합니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없다면 다음에 다시 추적검사 해보면 됩니다.

신장에 이상이 있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신장 말단 단위 사구체에 염증이 있는 사구체신염, 부종과 신장기능 상실 단백뇨가 있는 신증후군, 당뇨로 인한 이차적 신기능상실, 고혈압에 의한 이차적 신기능 상실 등 다양한 원인과 질환이 존재합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에 이상소견이 없었다면 일단 안심하시고 소변은 농축상태나 먹은 음식물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거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추후 관련 증상이 지속되면 수개월 뒤에 재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내과 상담의 서종필 (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