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이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겪지만, 보통 시간이 지나거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 등을 통해 호전된다. 그런데 ‘우울감’이 계속 지속되거나 본인의 의지로는 떨칠 수 없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울증은 평소 즐기던 활동에 흥미가 사라지며, 일상생활에 대한 무기력감과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쾌될 수 있는 병이다. 특히 산모, 65세 노인 및 청소년은 우울증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우울증△ 사진 출처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우울증 예방 가이드라인
▶ 우울증 극복방법 3가지 (WHO 우울증 예방 가이드라인)
첫째. 이야기한다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에 대해서 주위의 사람과 이야기해 본다. 산모의 경우, 조언을 구할 수 있거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감정을 상의하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산후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둘째. 움직여 본다
짧은 산책일지라도 정기적인 운동을 시작해 본다. 그리고 하루 한 가지씩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찾아서 긴장을 풀고 즐긴다. 산모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와 산책을 하면 도움이 된다.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 외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전문적인 도움을 구한다
정신건강 전문의나 지역의 정신보건기관의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한다.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은 전문가를 통해 빨리 치료될 수 있다.
- 보건복지부 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