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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와 극복방법 3가지

입력 2017.09.13 16:10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이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겪지만, 보통 시간이 지나거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 등을 통해 호전된다. 그런데 ‘우울감’이 계속 지속되거나 본인의 의지로는 떨칠 수 없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울증은 평소 즐기던 활동에 흥미가 사라지며, 일상생활에 대한 무기력감과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쾌될 수 있는 병이다. 특히 산모, 65세 노인 및 청소년은 우울증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우울증 우울증

△ 사진 출처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우울증 예방 가이드라인

▶ 우울증 극복방법 3가지 (WHO 우울증 예방 가이드라인)

첫째. 이야기한다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에 대해서 주위의 사람과 이야기해 본다. 산모의 경우, 조언을 구할 수 있거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감정을 상의하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산후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둘째. 움직여 본다

짧은 산책일지라도 정기적인 운동을 시작해 본다. 그리고 하루 한 가지씩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찾아서 긴장을 풀고 즐긴다. 산모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와 산책을 하면 도움이 된다.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 외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전문적인 도움을 구한다

정신건강 전문의나 지역의 정신보건기관의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한다.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은 전문가를 통해 빨리 치료될 수 있다.

- 보건복지부 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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