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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리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입력 2017.09.26 15:13
  • 최지은·쉬즈한의원 한의사

여성의 살아가는 동안 약 30~40년 동안 생리를 하게 됩니다. 하루 평균 4개, 한 달 평균 약 20여 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고 연간 약 250여 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평생에 걸쳐 약 7000개 이상의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대는 여성의 자궁 건강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리대생리대

생리대 방출 물질 실험에서 20여 성의 독성화학물질이 배출되었고, 이는 사람의 따뜻한 체온과 만나 생리대를 실제 사용할 때 더 많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실제 피부를 통해서도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몸 안으로 흡수되는데 팔 안쪽의 흡수율이 1이라면 외음부의 흡수율은 약 42배 이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대는 커버-부직포-휴지-흡수제-바닥접착면(비밀)-접착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어떠한 재료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두 알 수 없겠지만, 가장 피부 표면에 가깝게 닿는 부분은 100% 유기농 순면제품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부가 예민하여 가려움증과 짓무름이 있는 여성이라면 생리량이 적을 때는 면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자궁과 자궁주변부의 면역환경을 정상화해 생리 시 배출되는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배출기능을 원활하게 되도록 하여 일상생활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에 치료 목표를 두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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