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살아가는 동안 약 30~40년 동안 생리를 하게 됩니다. 하루 평균 4개, 한 달 평균 약 20여 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고 연간 약 250여 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평생에 걸쳐 약 7000개 이상의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대는 여성의 자궁 건강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리대생리대 방출 물질 실험에서 20여 성의 독성화학물질이 배출되었고, 이는 사람의 따뜻한 체온과 만나 생리대를 실제 사용할 때 더 많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실제 피부를 통해서도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몸 안으로 흡수되는데 팔 안쪽의 흡수율이 1이라면 외음부의 흡수율은 약 42배 이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대는 커버-부직포-휴지-흡수제-바닥접착면(비밀)-접착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어떠한 재료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두 알 수 없겠지만, 가장 피부 표면에 가깝게 닿는 부분은 100% 유기농 순면제품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부가 예민하여 가려움증과 짓무름이 있는 여성이라면 생리량이 적을 때는 면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자궁과 자궁주변부의 면역환경을 정상화해 생리 시 배출되는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배출기능을 원활하게 되도록 하여 일상생활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에 치료 목표를 두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