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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심근경색 초기증상, 협심증 및 동맥경화증과 차이는?

입력 2017.10.31 09:04
  • 박혜선·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심근경색은 심장의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이 괴사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인간의 질병 중 가장 사망률이 높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 정도가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10% 정도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의 증상과 관련 질환과의 차이점 등에 관해 대한심장학회의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남성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매우 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나고 식은 땀, 메스꺼움 등이 함께 나타난다. 심근경색증 시 가슴의 통증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극심하다. 가슴의 통증은 짓누르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고 어깨나 팔로 확산될 수 있다.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차이는?

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든 상태를 모두 말한다. 협심증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 등이 관여하여 혈관이 좁아질 때 생긴다. 심근경색증이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에 의해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인자는?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150 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 40 mg/dL 이하(남자), 50 mg/dL 이하(여자)

-당뇨병

-비만

-가족력으로서 부모 형제 중 심장병, 뇌졸중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증이 일어났을 때 응급조치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는다.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즉시 복용한다.

-신속히 119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심장의 괴사를 줄일 수있으므로 12시간 안에 병원에 가야 한다.

심근경색증의 치료법은?

응급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여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 중재술로 치료한다.

관상동맥 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가능하면 90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인력이 갖춰져 있는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심근경색증 예방법은?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 유지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관리

- 금연,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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