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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두근거림, 통증 있다면 ‘이런’ 질환 의심

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17-12-11 15:50

- 심장을 조이는 ‘대동맥판 협착’ 질환 5년 동안 2배 증가
- 대동맥판 협착 질환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

가슴 두근거림, 흉통, 가슴 조임, 어지러움, 피로함, 힘든 일을 할 때 숨이 참, 심장 박동이 빠르게 떨리는 느낌이 드는 ‘대동맥판 협착’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대동맥판 협착 질환은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동맥판협착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진료인원은 2011년 5,838명에서 2016년 10,681명으로 연평균 12.8%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연평균 12.5% 증가했고, 여성은 13.2% 증가했으며,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보면 70대 이상이 가장 많고, 그다음 6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심장 통증을 호소하는 노년

대동맥판 협착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좁아져서 잘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피를 내보내기 힘들게 되고, 심장은 피를 온몸으로 내보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며 결국 심장의 근육은 더 두꺼워지게 되지만, 나가는 피의 양은 제한되어 호흡곤란, 흉통 및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신상훈 교수는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대동맥판 협착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연령증가에 따른 판막의 석회화이며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진행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50대 이하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동맥판 협착 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대동맥판 협착‘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문제점에 대해 “대동맥판 협착증의 치료는 질환의 상태와 진행 속도, 환자의 증상 및 환자의 동반 질환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심장 합병증으로 진행하여 호흡곤란, 폐부종 등 심부전 증상과 반복적인 실신 및 급사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대동맥판 협착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먼저 심장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판막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전문의는 청진을 통해 심잡음을 확인하게 되며,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폐부종 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검사는 심장 초음파 검사로 실제 판막의 움직이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대동맥판 협착이 확인이 되면 추가로 경식도 심장초음파나 운동부하검사 심도자 검사 등을 할 수도 있다.

대동맥판 협착 질환은 대부분 퇴행성 원인이므로 질환 자체를 일차적으로 예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대동맥판 협착증이 진단되면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정기적인 추적관찰 및 수술, 시술 등의 결정을 심장 전문의와 잘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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